[대구=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역시 세징야(대구FC)는 슈퍼스타였다. 그의 강력한 한방에 전북 골망이 찢어질 것 같았다. 그의 결승골로 전북이 3연패에 빠졌다. 2013년 이후 8년 만에 전북이 깊은 부진에 빠졌다. 한달째 승리가 없다. 반면 대구는 8경기서 7승1무로 고공행진이다.
세징야는 결승골을 넣고 포효했다. 유니폼 상의를 벗어던졌다. 그리고 홈팬들 앞에서 사자 처럼 포효했다. 이때 대팍은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왜 세징야가 작년 K리그 최고 연봉 선수인지를 제대로 입증했다.
승리 히어로 세징야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북전은 부담스럽고 어렵다. 팀 전체가 잘 견뎠다. 기회가 올거라고 생각했고, 득점했다. 득점한 세징야의 승리가 아니라 팀의 승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세리머니의 의미는 없다. 순간의 느낌이었다. 세리머니는 순간 결정이었다"라고 했다. 유니폼을 벗어 옐로카드를 받았다. 세징야는 전북 최영준과 그라운드에서 벌인 신경전에 대해선 "경기장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일이다. 나는 경기장에서 파울을 가장 많이 당한다. 볼을 빼앗기 위해 한 행동이다. 그렇다고 상대가 욕을 했다. 한국에서 6년째라 이제 욕을 알아듣는다"라고 했다. 세징야와 최영준은 전반전 종료 직전 신경전을 벌였다.
세징야는 "대구는 특정 선수가 없어도 잘 할 수 있는 팀이다. 부상으로 빠져 있을 때 우리 선수들이 잘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대구FC가 슈퍼스타 세징야의 한방으로 전북 현대까지 잡았다. 대구는 최근 8경기서 7승1무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는 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전북은 6경기째 승리하지 못하며 리그 3위로 떨어졌다.
대구는 23일 '대팍'에서 벌어진 전북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시즌 홈 경기서 1대0 승리했다. 대구는 승점 29점으로 4위. 전북(승점 29)과 승점은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밀렸다.
대구=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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