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싸이는 싸이였다. 싸이가 '불후의 명곡'을 통해 토요일 저녁을 뜨겁게 달궜다.
싸이는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10주년 특집에 전설로 출연했다.메가 히트곡 '강남스타일'을 비롯한 다양한 음악으로 전 세계에 K-POP을 알린 선구자로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싸이. 그는 최근 가요계에서는 다채로운 음악 활동으로 뚜렷한 색깔과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피네이션(P NATION)의 수장으로도 맹활약 중이다.
이날 싸이는 앞선 공연에서 기록한 관객들의 함성 아카이브와 함께 '연예인'을 선곡한 오프닝 무대를 선보였다. 싸이는 "저는 뉴노멀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아날로그 가수다. 그때 그 노멀을 기다리며"라는 메시지로 모두에게 위로를 먼저 전했고, 본 무대에서 자타공인 '공연의 신'다운 흥과 스웨그를 마음껏 발산했다.
2주에 걸쳐 방송될 '불후의 명곡' 10주년 특집을 통해 싸이가 부르거나 프로듀싱한 노래를 재해석한 출연자는 제시, 신용재, 김필, 잔나비 최정훈, 에이티즈, 이희문 오방神과, 스윙스, 기리보이&헤이즈, 이승윤, 새소년이다. 국악부터 힙합까지 모든 장르를 통합한 라인업은 싸이 특집이기에 가능했다. 특히 싸이는 이번 특집을 위해 후배 아티스트들을 직접 섭외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경연에 앞서 싸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20주년을 맞이했다. '20'이라는 숫자가 주는 질감이 세서 특별한 한 해인 것 같다. 공연을 너무 못하고 있었는데 오늘 오랜만에 제자리에 있어서 너무 좋다. 즐기다 가겠다"라며 특유의 유쾌한 멘트로 설렘과 각오를 전했다.
'불후의 명곡' 10주년 특집 2부는 29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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