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광주 FC 김호영 감독이 펠리페 이적설에 황당하는 반응을 보였다.
김호영 감독은 23일 오후 4시30분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8라운드 사전 기자회견에서 펠리페의 이적설에 대해 "저도 모르는 일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얘기해본 적 없다. 기사에 금액까지 정확하게 나왔는데 구단이 나에게 얘기한 건 없다. 오히려 내가 무슨 일인지 물었다. 그 부분은 신경 안 쓴다"고 일축했다.
지난 22일 한 방송사는 '펠리페가 이달 내 중국 2부 청두 룽청으로 이적한다. 이적료는 180만 달러'라고 보도했다.
올시즌 13경기에서 3골을 넣은 '광주 에이스' 펠리페는 이적설과는 별개로 이날 결장한다. 종아리 타박상으로 인해 지난 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 감독은 "근육 부상이다. 약간의 통증이 있다고 하는데, 아주 심한 부상은 아니지만 통증을 안고 뛸 수는 없다.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펠리페가 빠진 빈자리는 국가대표팀 윙어 엄원상이 메운다. 엄지성 송승민 헤이스가 2선에 배치되고 김원식의 중원 파트너로 이희균이 출전한다. 이민기 이한도 한희훈 이지훈이 포백을 맡고, 윤보상이 골키퍼 장갑을 낀다.
광주는 최근 5경기(1무 4패)째 승리를 하지 못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이날 승리가 절실한 상황. 김 감독은 "수원 밸런스가 좋은 팀이지만, 분명 약점이 있다. 어떻게 공략할지 충분히 알고 있다. 물러서지 않으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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