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첼시가 런던 라이벌 토트넘 덕에 다음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했다.
첼시는 24일 빌라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1대2 충격패했으나, 같은시각 레스터가 토트넘에 2대3 역전패하며 37라운드 승점차인 1점을 끝까지 유지했다. 첼시가 67점을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마지노선인 4위로 시즌을 마쳤고, 레스터는 66위점으로 유로파리그 진출권인 5위로 추락했다. 4위였던 리버풀(69점)이 크리스털 팰리스를 2대0으로 잡고 3위로 점프했다. 이에 따라 맨시티, 맨유, 리버풀, 첼시가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거머쥐었고 레스터는 웨스트햄과 함께 유로파리그로 향하게 됐다. 토트넘은 7위에게 주어지는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첼시는 한때 유로파리그 진출권까지 추락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전반 43분 트라오레에게 선제실점하면서다. 후반 7분 엘 가지에게 페널티로 추가실점하며 0대2로 끌려가는 순간,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선 레스터가 2-1로 앞서가고 있었다. 이대로면 맨시티, 맨유, 리버풀, 레스터가 챔피언스리그로 향한다. 첼시는 엎친데 덮친격 14분 티모 베르너의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는 불운을 겪었다. 후반 25분 벤 칠웰이 추격골을 넣었지만 이 걸로는 부족했다. 그때, 킹파워에서 토트넘이 동점골(후반 31분 피터 슈마이켈 자책골), 역전골(후반 42분 가레스 베일)을 잇따라 넣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후반 추가시간 6분 케인이 쐐기골을 낚았다. 이에 따라 첼시는 1대2로 그대로 패하고도 4위를 지켰다.
토트넘은 극적인 승리로 같은시각 브라이턴을 2대0 제압한 아스널을 승점 1점차로 따돌리고 컨퍼런스리그 티켓을 거머쥐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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