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에로, 바르셀로나와 계약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작별의 눈물과 함께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행을 공식화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조기확정지은 맨시티는 24일 자정 에버턴과의 리그 최종전에서 5대0으로 완승했다. 아구에로는 맨시티 고별전이었던 이날, 마지막까지 눈부신 활약으로 에티하드스타디움을 채운 1만 명의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미 3-0으로 앞서던 후반 20분 리야드 마레즈와 교체투입된 아구에로는 그라운드에 들어선 지 6분만인 후반 26분, 후반 31분 멀티골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아구에로는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후 260골을 넣었고, 10년간 무려 12개의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경기 직후 BBC와의 인터뷰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계 최고의 선수 아구에로는 내 심장이 있는 팀,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마쳤다"고 공식화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종료 휘슬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선 아구에로를 떠올리며 감정에 휩싸이는 인간적인 모습도 보였다. 눈물이 고인 채 "그는 우리 모두에게 정말 특별한 사람이었다"고 아구에로와 함께 한 추억을 돌아봤다. "아구에로는 나를 정말 많이 도와줬다.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 우리는 그를 대체할 수 없을 것"이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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