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인터밀란 감독의 후임은 인자기.'
이탈리아 이적시장 최고전문가로 꼽히는 지안루카 디마르지오가 28일(한국시각)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밀란과 결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후임으로 시모네 인자기 라치오 감독의 부임을 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인자기 감독과 2년 계약, 연봉 400만 유로(약 54억원)에 구두 합의했다. 인자기의 연봉은 콘테 감독이 마지막 시즌 받았던 연봉의 3분의 1보다 적은 수준이다. 인자기는 크라우디오 로티토 라치오 회장과 3년 재계약에 동의했지만, 28일 인터밀란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라치오의 필사적인 만류에도 불구하고 인터밀란행을 결정했고, 라치오 구단은 28일 인자기 감독이 팀을 떠났다고 공식 발표했다.
인자기 감독은 2016년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의 후임으로 라치오 지휘봉을 잡았고, 적은 예산에도 불구하고 코파이탈리아 우승 1회, 이탈리아 슈퍼컵 우승 2회 등의 성과를 냈다. 치로 임모빌레의 폭풍성장을 이끌었고, 세리에A에선 2번의 톱4 성적을 기록하고 13년만에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뤄내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세리에A의 우승 직후 구단 예산 삭감, 연봉삭감 등에 반발해 인터밀란을 떠난 콘테 감독의 후임으로 최소비용 최대 효과를 이끌어내는 인자기를 인터밀란 구단이 선택했다는 평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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