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다비드 데 헤아(맨유)보고 깜짝 놀랐나. 맨시티의 수문장 에데르손이 '킥' 훈련에 집중했다.
주세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30일(한국시각) 포르투갈 포르투의 드라강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2020~2021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치른다.
창단 첫 UCL 우승을 정조준하는 맨시티. 흥미로운 장면이 포착됐다. 바로 골키퍼 에데르손의 페널티킥 훈련이다. 맨시티는 올 시즌 페널티킥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에데르손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영국 언론 미러는 '에데르손이 UCL 마지막 훈련에서 페널티킥을 훈련했다. 그는 승부차기에 돌입하면 키커로 나서 성공시킬 것이라고 선언했다. 실제로 에데르손는 훈련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에데르손의 실력은 믿고 기대할 만했다. 그는 마지막 훈련서 페널티킥 11차례 시도해 10개를 성공했다. 성공률은 무려 91%. 이 매체는 '에데르손는 훈련에서 왼쪽과 오른쪽을 오가며 킥을 했다. 강한 슛과 상대 골키퍼를 기다렸다 시도하는 슈팅 등도 계산했다'고 전했다.
한편, 승부차기에서 골키퍼가 키커로 나서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하지만 최근 승부차기에서 골키퍼가 승패를 가른 적이 있다. 지난 27일이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2020~2021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는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10대11로 패하며 무릎을 꿇었다. 마지막 키커로 나선 맨유의 골키퍼 데 헤아가 킥을 놓치며 고개를 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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