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클럽 감독직을 맡을 일은 없을 것이다."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내려놓는 요아힘 뢰브 감독이 클럽팀 취직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잘라말했다.
지난 2006년부터 독일 감독으로만 일하고 있던 뢰브 감독은 3월 올 여름 열리는 유로 대회를 끝으로 독일 대표팀에서 물러나겠다는 자진 사임 의사를 밝혔다. 독일은 유로 대회를 뢰브 체제로 마치면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인 한시 플릭이 새 감독으로 부임하기로 이미 결정이 됐다.
오랜 기간 독일을 강팀으로 끌어온 뢰브 감독이 물러나기로 함에 따라, 클럽팀 감독으로 이적하는 것 아니냐는 시전이 지배적이었다. 특히, 뢰브 감독이 시장에 나오자 여러 빅클럽들이 그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는데 스페인의 두 명문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새 감독 후보로 뢰브가 거론되고 있다. 레알은 지네딘 지단 감독이 사퇴했고, 바르셀로나도 로날드 쿠만 감독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하지만 뢰브 감독은 이에 대해 현지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으로 어느 누구와도 접촉한 적이 없다"고 하며 "나는 이번 여름 클럽팀 감독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내 생각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뢰브 감독은 지난 15년 동안 독일을 이끌며 191경기 중 122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영광의 우승컵을 안았다. 하지만 최근 세 차례 유로 대회 우승 도전에서 실패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충격의 탈락을 했다. 당시 마지막 경기 한국 대표팀에 0대2로 패했다.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던 한국은 김영권과 손흥민의 연속골로 독일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독일은 80년 만의 월드컵 예선 탈락이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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