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의 입에서 '추추트레인' 추신수의 강한 정신력이 소환됐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31일(한국시각)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원정 11연패와 '휴식일 다음날 전패'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우드워드 감독은 "휴식일에 재충전을 하기를 바라지만, 동시에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과정의 문제는 아니다. 선수들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느냐의 문제"라며 "가끔 선수들이 경기 초반에 긴장을 놓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런 것을 원치 않는다. 초구부터 준비된 자세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초반에 경기감각을 느끼지 못하고, 득점하는데 애를 먹거나 속구에 늦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더 준비된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추신수의 이름을 소환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추신수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추신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항상 초구부터 준비된 모습이었다. 그런 정신력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정 11연패에 대해선 "겉으로 웃고 있지만 정말 싫다. '원정에서 이기지 못하는 팀'이라는 꼬리표가 붙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 선수들은 매일 경기를 준비하는 자세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지만, 더 나아져야한다. 이날은 새로운 날이고, 긍정적인 흐름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쓴소리도 했지만, 우드워드 감독은 젊은 타자들로 구성된 팀이 받아들여야 할 현실임을 얘기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이 상황은 우리에게 좋은 테스트다. 주전 선수가 되기 위해선 상대 투수가 어떤 유형이냐에 상관없이 타석에서 좋은 내용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애를 먹는 투수도 있겠지만, 꾸준한 흐름을 유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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