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코로나19 백신에 감염될 수 있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수비수 마타이스 데 리흐트(유벤투스)가 급수습에 나섰다.
데 리흐트는 30일 개인 트위터에 "최근 제가 한 인터뷰에서 한 발언이 명확하지 않았다. 모든 의심을 지우기 위해 저는 코로나19 백신에 절대적으로 찬성하며 가능한 한 빨리 백신을 맞을 것이란 사실을 분명히 해둔다"라고 적었다.
지난주, 프랑크 데 보어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은 네덜란드에 차려진 미니 훈련 캠프에서 "최대 6명의 선수가 백신 접종 기회를 거절했다"고 말했다.
선수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와 관련한 인터뷰에서 데 리흐트는 본의 아니게 6명 중 1명이 자신이란 사실을 '셀프 고백'했다.
그는 29일 방송 인터뷰에서 "백신을 맞는 것은 의무가 아니다. 나는 우리가 각자의 몸의 주인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언제나 감염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며, 백신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데 리흐트는 '공인이 잘못된 정보를 전달했다'며 거센 논란에 직면했고, 급기야 수습에 나섰다.
데 보어 감독은 "나는 누구에게도 백신을 강요할 수 없다. 결정은 선수 스스로 내릴 것"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6월13일로 예정된 우크라이나와의 유로 2020 조별리그 첫 경기에 예방 접종의 여파가 미치지 않길 바란다는 점 또한 강조했다.
네덜란드는 우크라이나, 오스트리아, 북마케도니아와 C조에 속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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