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유로 대회가 끝나기 전까지는 이적에 관한 어떤 내용도 얘기하지 않겠다."
손흥민의 팀 동료가 될 가능성이 있는 라이프치히의 미드필더 마르셀 자비처가 당분간은 국가대표팀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비처는 라이프치히와 오스트리아 국가대표팀에서 뛰며, 지난 몇 년 간 유럽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인정받았다. 라히프치히에서 황희찬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미 많은 빅 클럽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유로 대회는 자비처의 주가를 더 끌어올리기 좋은 무대다. 특히, 손흥민의 토트넘 이적설이 모락모락 피어나오고 있다.
하지만 자비처는 당장 열리는 유로 대회가 중요하다며 자신의 개인 거취에 대한 추측을 삼가줄 것을 요구했다.
자비처는 잉글랜드에서 뛸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나는 국가대표팀에서 해야 할 일에 집중하고 있다"고 잘라 말하며 "유로에서 우리 팀과 함께 성공하려면 클럽과 관련된 미래 문제는 나에게 전혀 중요치 않다. 유로가 끝나기 전에는 내 개인 문제에 관해 어떤 업데이트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스트리아는 조별리그 C조에 속해 북마케도니아, 네덜란드, 우크라이나와 맞붙는다.
공교롭게도 오스트리아는 3일(한국시각) 잉글랜드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자비처는 자신의 이적과 관련된 토트넘의 간판스타 해리 케인의 열렬한 팬이라고 밝혔다.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이자 핵심 공격수다.
자비처는 "내가 뛰는 독일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세계 최고의 선수인 건 맞지만, 나는 케인이 얼마나 잘하고 무엇을 할 수 있는 지 안다. 나는 프리미어리그를 많이 보고 있다"고 말하며 "우리는 그에게 대항할 준비가 돼있어야 한다. 그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20골-10도움을 넘게 기록할 수 있는 선수고 어떤 자질을 가지고 있는 지 안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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