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토이 스토리'부터 '소울'까지 우정이 지닌 힘을 전하는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아온 디즈니·픽사가 올여름 바다 괴물 소년들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루카'(엘리코 카사로사 감독,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를 통해 또 한번 관객의 감성을 자극한다.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는 언제나 우리 삶 가까이에 있다'라는 신념 아래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가치를 전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디즈니·픽사. 특히, 각기 다른 캐릭터들이 서로의 존재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진정한 우정을 맺는 이야기를 독창적인 상상력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왔다.
장난감이 살아 움직인다는 기발한 상상에서 출발한 디즈니·픽사의 대표작 '토이 스토리' 시리즈에서는 장난감들의 특별한 우정을 전한다. 마주치기만 하면 싸우던 카우보이 인형 우디와 우주비행사 버즈가 목숨을 건 모험을 통해 진정한 우정과 신뢰를 배우게 되는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올해 1월 개봉한 '소울'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의 이야기를 그렸다. 겉모습부터 성격까지 모든 것이 정반대인 두 캐릭터가 태어나기 전 세상과 인간세상을 오가는 여정을 함께하면서 진정한 삶의 의미에 대해 깨달아가는 과정은 많은 이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2021년 최고의 흥행작으로 자리잡기도 했다.
이처럼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서로를 변화시킨 우정이 지닌 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해온 디즈니?픽사가 올여름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또 다른 감동과 즐거움은 바로 '루카'다. 영화 '루카'는 아름다운 이탈리아 해변 마을에서 두 친구 루카와 알베르토가 바다 괴물이라는 정체를 숨기고, 아슬아슬한 모험과 함께 잊지 못할 최고의 여름을 보내는 감성충만 힐링 어드벤처. '루카'에서는 바다 밖 세상이 궁금한 호기심 많은 바다 소년 루카와 자칭 인간세상 전문가이자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알베르토와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다. 인간세상을 동경하던 바다 괴물 소년 루카는 두려움이 없고 자신만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알베르토를 만나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바다 밖 세상으로 발을 내딛게 된다. 낯선 세상에 대한 두려움으로 망설이던 '루카'에게 자유로운 알베르토는 용기를 불어넣어주고, 루카는 점차 자신감을 얻게 된다.
엔리코 카사로사 감독은 익숙했던 영역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하게 만드는 우정이 가진 마법 같은 힘에 주목했다. "알베르토와의 우정은 루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자신감이 커져서 날개를 펼치고 새로운 도전을 하게 만들기 때문이다"이라는 감독의 말처럼, 루카는 알베르토와의 우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로 가득한 경이로운 세상을 경험한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들은 루카가 더 넓은 세상으로 가보고 싶다는 꿈을 꾸게 하고,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게 만든다. 엔리코 카사로사 감독은 알베르토를 만나 성장해가는 루카의 모습 속에서 관객들 역시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해, 공감을 이끌어낼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6월 17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sh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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