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현재 선수단으로 우승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다음 시즌부터 3시즌 동안 팀을 이끌 것이다"고 발표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레알의 지휘봉을 잡은바 있다. 부임 첫 시즌만에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올려 라데시마(UCL 10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고, 코파 델 레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다음 시즌 무관에 그쳤다. 이에 레알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안첼로티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안첼로티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나폴리, 에버튼을 거쳐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 사령탑에서 물러난 지네딘 지단 감독의 후임으로 6년만에 레알 마드리드에 복귀했다.
앞서 지단 감독은 지난달 31일 스페인 매체 아스에 편지를 보내 팀을 떠난 이유를 밝혔다. 지단 감독은 편지에 "클럽이 나에게 더 이상 믿음이 없다고 느낀다. 중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위한 지원도 없다고 느껴서 떠난다"면서 "우승하지 못한다면 떠나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적었다.
하지만 3일 디 에슬레틱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감독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선수단에 큰 변화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스쿼드를 잘 안다. 많은 경험 있는 선수들과 미래가 촉망되는 어린 선수들이 있고, 임대에서 돌아오는 선수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베일, 외데고르, 세바요스처럼 임대 이적한 선수들 없이 레알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했고, 리그 우승 경쟁을 펼쳤다. 그래서 우리는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선수들이 있다. 우린 모드리치, 크로스, 벤제마 같은 경험 많은 선수들이 있고, 비니시우스, 로드리고, 발베르데 같은 좋은 젊은 선수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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