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제가 더 노력해야 한다."
이민성 대전 감독이 선두 도약의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 자신을 먼저 반성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규 K리그2 2021' 15라운드 안양과의 홈경기서 1대2로 패했다.
이로써 안양은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의 늪에서 탈출하며 승점 25(7승4무4패)를 기록, 대전(승점 24)을 따돌리고 2위로 올라섰다.
반면 리그 3연승과 함께 홈경기 6연속 무패를 노렸던 대전은 전남 드래곤즈(승점 26)에 내줬던 선두 탈환에도 실패하며 안양의 추월까지 허용하고 말았다.
경기가 끝난 뒤 이 감독은 "승점 3점을 따지 못하고, 그것도 경쟁팀에 허용한 게 너무 아쉽다. 하지만 다시 준비해서 다음 경기에 임하는 게 최우선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다음은 이 감독과의 인터뷰 일문일답 요지.
-오늘 경기에서 어떤 점이 안됐다고 생각하나.
후반 실점 상황의 경우다. 커버 플레이를 주문했었는데 잘 되지 않았던 게 아쉽다. 하지만 내가 더 디테일하게 지도해야 했따.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90분을 경기하면서 한두 번 실수는 나온다. 제가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처럼 날씨가 더워지고 있다. 앞으로 남은 시즌은 어떻게 준비하나.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은 이상이 없다. 의무팀에서도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체력은 문제가 안된다는 판단이다. 지금 상황에서 패했을 때 연패에 빠지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시 한번 준비하는 게 최선이다.
-자국 대표팀 차출된 알리바예프 등 일부 전력 공백 영향이 컸나.
시즌을 하다 보면 부상도, 경고 누적도 발생한다. 그런 부분에 대처하는 게 코칭스태프가 해야 할 일이다. 빠진 선수들을 대신 출전한 선수들을 나쁘게 평가는 안한다. 그들은 최선 다했다.
-벤치 지휘를 하면서 다소 격앙된 모습이었다.
선수들에게 흥분을 가라앉히고 우리의 것을 하자고 주문했다.
대전=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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