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카도쿠라 켄 전 주니치 드래곤즈 코치를 찾게 된 것은 익명의 제보 덕분이었다.
카도쿠라 전 코치는 6일 밤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것으로 7일 구단 발표로 알려졌다. 카도쿠라 전 코치의 아내도 7일 오후 블로그에 "남편 카도쿠라 켄이 어제 무사히 집에 돌아왔습니다"라며 "여러분에게 지금까지 걱정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카도쿠라 전 코치는 지난 5월 15일부터 2군 연습에 나오지 않았고 가족이 16일 실종신고를 하며 행방불명됐다. 본인 자필로 쓴 편지로 구단 퇴단 의사를 밝혔고 5월 26일 주니치 구단이 카도쿠라 전 코치의 퇴단과 행방불명 소식을 알리면서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
그동안 카도쿠라 전 코치의 행방에 대해 여러 언론 보도가 나오긴 했지만 실제로 발견되지 않아 의문이 많았던 게 사실.
주니치 스포츠는 카도쿠라 전 코치가 집으로 오게 된 경위를 보도했다. 카도쿠라 전 코치 측 변호사에 따르면 익명의 이메일 제보 덕분에 카도쿠라 전 코치를 찾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6일 밤에 낯선 메일이 왔는데 카도쿠라 전 코치의 행방을 알려줬고, 오후 9시 카도쿠라 전 코치의 아내와 변호사가 직접 그 장소로 가서 집으로 데려왔다고 했다. 타인의 시선이나 주위의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행동을 보여 7일 병원 검진을 받았고 우울증으로 진단받아 치료와 요양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직은 카도쿠라 전 코치가 갑자기 떠나게 된 이유와 집에 돌아올 때까지의 생활에 대해선 가족도 알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무슨 사연이 있었을까. 어떻게 지냈을까. 여전히 풀리지 않은 의문이 많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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