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단 한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조제 무리뉴 감독은 답했다. "리오넬 메시". 지금까지 '스페셜 원'으로 명성이 자자했던 무리뉴 감독이 아직까지 한 팀에서 만나지 못한 선수 중 최고는 단연 메시였다. 무리뉴는 고민하지 않았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10일(한국시각) '무리뉴 감독이 자신이 지도하지 않았던 선수 중 최고의 이름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무리뉴는 지난 4월 중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되면서 체면을 구겼다. 하지만 이전까지는 자기 자신을 '스페셜 원'이라고 칭할 만큼 위상이 높은 지도자였다. 첼시와 인터밀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유럽의 내로라 하는 빅클럽을 이끌며 위대한 업적을 쌓아나갔다.
당연히 수많은 '월드 클래스' 선수들과 함께 생활했다. 그가 지도한 선수를 얼추 따져보기만 해도 엄청나다. 첼시에서는 존 테리, 프랭크 램파드, 디디에 드로그바를 가르쳤고,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세르히오 라모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를 이끌었다. 토트넘에서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 가레스 베일을 지휘했다.
물론 아직 한 팀에서 만나지 못한 '월드클래스급' 선수도 많다. 그렇다면 '스페셜 원'이 아직까지 함께 가르쳐보지 못한 선수 중 최고는 누구일까. 무리뉴 감독은 최근 영국 출신 방송인 제임스 코든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더선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무리뉴는 '감독으로 이끌어보지 못한 선수 중 최고는 누구인가'라는 코든의 질문에 두 번 생각하지도 않고 바로 '리오넬 메시'라고 답했다. 생각해보면 너무나 당연한 답변이 아닐 수 없다. 메시를 제외하고 '최고'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현역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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