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전혜빈과 김경남이 '급습 볼뽀뽀'에 이은 '반전 어색 분위기'로 궁금증을 유발한다.
'오케이 광자매' 지난 방송에서는 이광식(전혜빈)과 한예슬(김경남)이 달달하고 행복하게 연애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광식은 한예슬이 자신의 이혼을 위해 나편승(손우현)에게 5천만 원을 지급했다는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리며 연애를 공표했던 상황. 이어 이광식은 트로트가수를 준비하는 한예슬을 안팎으로 살뜰하게 내조했고, 한예슬은 이광식에게 전화로 '결혼 프러포즈'를 예약하는 등 앞으로 펼쳐질 꽃길을 점쳐지게 했다.
그런 가운데 김경남이 전혜빈에게 꽃다발을 안겨준 데 이어 '기습 볼뽀뽀'를 건네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펼친다. 극중 한예슬이 꽃다발을 등 뒤에 숨겨와 식당에 앉아있던 이광식에게 전하는 장면. 안개꽃에 빨간 장미가 섞인 꽃다발에 이광식은 설핏 미소를 드러내고 한예슬은 "이쁘면 상 줘"라는 애교 섞인 멘트로 얼굴을 들이민다. 이어 이광식이 무덤덤하게 슬쩍 몸을 빼며 피하는 것도 모른 채 한예슬이 광속도로 이광식에게 볼뽀뽀를 하고는 가버리는 것. 꽃다발을 든 상태로 멍한 표정의 이광식이 그려지면서, 이광식이 한예슬을 피한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그런가하면 전혜빈과 김경남의 '서프라이즈 돌발 볼뽀뽀' 장면은 지난 5월에 촬영됐다. 두 사람은 리허설을 하는 내내 동선과 포즈에 대해 다양하게 시도해보며 자연스러운 장면을 고민했던 상태. 특히 서서 꽃다발을 전한 뒤 허리를 숙여야하는 김경남과 이를 받은 후 김경남을 살짝 피하는 전혜빈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야 되는 만큼, 다양한 포즈를 조정해보며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오케이 컷'이 떨어지자마자 두 사람은 촬영을 위해 참았던 웃음을 한바탕 호쾌하게 터트려 현장을 비타민 에너지로 가득 채웠다.
제작진은 "전혜빈과 김경남은 아주 짧은 순간에 일어나는 감정선의 밀도까지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연기로 표현해내는, 디테일의 대가들"이라며 "불안한 기운이 다시 드리워진 이광식과 한예슬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걷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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