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다이노스가 뒷심을 발휘하며 3연패 후 2연승을 달렸다.
NC는 1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8,9회 집중력을 발휘하며 5대4 역전승을 거뒀다.
중반까지는 삼성이 달아나면 NC가 추격하는 양상.
삼성은 '홈런군단' NC 앞에서 홈런포로만 초반 점수를 다 뽑았다.
이원석이 2회말 1사 후 송명기로부터 시즌 4호 좌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원석의 역대 75번째 개인 통산 1200번째 안타.
NC는 곧바로 반격했다. 3회초 1사 후 이명기의 좌중월 2루타에 이어 나성범의 적시타가 터지며 1-1 동점.
하지만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삼성이 4회말 홈런 2방으로 단숨에 주도권을 되찾아갔다.
선두타자 피렐라가 송명기의 몸쪽 패스트볼을 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이틀 연속 홈런으로 2-1.
이어진 무사 1루에서 오재일의 시즌 9호 투런홈런이 이어졌다. 단숨에 4-1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피렐라는 알테어가 감기몸살로 하루 쉬는 사이. 15호 홈런을 날리며 이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NC는 5회 김태군의 시즌 4호 솔로포로 2-4로 점수 차를 좁혔다.
6회 1사 만루, 7회 1사 1,2루 찬스를 잇달아 무산시킨 NC 타선은 8회 2사 후 폭발했다. 2사 1루에서 박민우의 적시 3루타와 이명기의 동점 적시타가 잇달아 터졌다.
NC는 9회 오승환을 상대로 노진혁이 1사 1,3루에서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날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NC 선발 송명기는 3개의 홈런으로 4실점 했지만 공격적 피칭으로 개인 통산 최다인 8이닝에 최다 7탈삼진을 잡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8이닝 4안타 4사구 3개 7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4승째(2패). 1점 차 9회 무사 1루에 등판한 원종현은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11세이브째를 수확했다.
NC는 1,2,3번 박민우 이명기 나성범이 8안타 3타점을 합작하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결승타의 주인공 노진혁은 2루타 2방으로 활약했다.
삼성은 믿었던 우규민이 8회 3안타 2실점으로 동점을, 마무리 오승환이 9회 역전을 내주면서 아쉬운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4-5로 뒤진 9회말 무사에 오재일이 안타로 출루하며 기대를 부풀렸지만 후속타가 침묵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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