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올 여름 최고의 미스터리 기억 공포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이미영 감독, 씨네2000 제작)에서 최리, 김형서가 '여고괴담' 스타 계보를 이어갈 신선한 얼굴로 주목 받고 있다.
한국 공포영화의 새 장르를 개척하며 흥행에 성공,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여고괴담'시리즈는 매 작품 마다 학교를 무대로 신선한 소재와 사회에 화두를 던지는 메시지, 그리고 혁신적인 촬영기법을 선보였다. 또한 신작 마다 호러퀸을 탄생시키며 신인배우들의 등용문이 됐다. '여고괴담' 시리즈는 1편의김규리, 최강희, 박진희, 2편의 박예진, 공효진, 3편의 박한별, 송지효, 4편의 김옥빈, 서지혜, 5편의 오연서 등 스타 등용문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많은 배우들을 배출했다. 이번 '여고괴담: 여섯번째이야기: 모교' 역시 신선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해 기대감을 높인다.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는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모교의 교감으로 부임한 은희(김서형)가 학교 내 문제아 하영(김현수)을 만나 오랜시간 비밀처럼 감춰진 장소를 발견하게 되고 잃어버렸던 충격적인 기억의 실체를 마주하는 이야기.
변신을 거듭하는 배우 최리는 유튜버 지망생 소연 역을 맡아 특유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최리는 톡톡 튀는 에너지로 기묘하고 공포스러운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 넣었으며, 서서히 공포에 압도되는 모습을 깊은 몰입으로 실감나게 그려냈다. 또한 씩씩한 소연 캐릭터를 연기에 녹여내면서 체력적으로도 강도가 높은 씬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열정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작품을 통해 스크린 데뷔에 나선 김형서는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파격적인 변신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할 준비를 마쳤다. 더운 여름, 현장에서 매번 한시간도 넘는 분장을 견뎌 냈으며 힘든 촬영장면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열정 넘치는 태도로 연기에 임했다. 미스터리를 감춘 인물 재연 역을 맡은 그녀는 아티스트 비비가 아닌 배우 김형서로 오롯이 존재감을 발산하며 멀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선보인다.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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