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피는 물보다 진하다. 혈통은 속일 수 없다. 부전자전의 완벽한 예가 등판했다. 방송인 강호동의 아들 강시후 군이 아버지의 외모부터 운동실력까지 똑 닮은 모습으로 뉴스에 등장해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강시후 군은 지난 10일 방송된 MBN '스포츠뉴스'에서 꿈나무 골프대회에 참가한 골프선수로 출연해 골프에 대한 애정과 골프 선수에 대한 꿈을 밝혔다.
이날 강시후 군은 "(드라이버가) 잘 맞으면 230~240 정도 간다. 타이거 우즈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혀 기대를 더했다.
'스포츠뉴스' 역시 강시후 군에 대해 "천하장사 강호동의 아들 시후 군은 어른 못지 않은 몸집과 파워로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소개했다.
스포츠와 예능의 자리에서 최초로 최정상을 차지한 씨름 선수 출신 방송인 강호동. 그는 지난 2006년 9세 연하 일반인 아내와 결혼 후 2009년 아들 시후 군을 낳았다. 그동안 강호동은 여러 예능을 통해 아들 시후 군을 언급한 적은 있지만 얼굴이 공개된 것은 이번 뉴스가 처음. 방송 직후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앞서 강호동은 시후 군이 야구에 빠져 있다고 밝혀 관심을 끌기도 했다. 지난 2018년 올리브 예능 '토크몬' 당시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이때 강호동은 아들 시후 군이 리틀 야구단에 있다며 "야구를 잘 모르는데 잘 가르치고 싶다. 오른손잡이인데 좌타자로 가르쳐야 하나 싶었다. 그러다 이종범을 만났다"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에 이종범은 "아빠의 욕심으로 시후는 왼손으로 치고 있다. (시후는) 오른손으로 힘을 쓰는 재능이 있다. 그럼 우타자를 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호동 역시 "(시후가) 야구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렸다. 야구장을 안 가겠다는 거다. 그래서 '오른손잡이를 해야 하는 거구나' 하고 오른손으로 시키니까 다시 좋아한다. 행복한 걸 해야 한다"고 고백했다.
어릴적 야구에 빠진 근수저 강시후 군은 이제 골프에 매료돼 골프 선수를 꿈꾸고 있는 중.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강호동의 어릴적 전성기를 떠올리게 만드는 독보적인 피지컬이다. 올해 13살, 만으로 12세인 시후 군은 성인 못지 않은 큰 키와 다부진 체격으로 필드 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빠의 건장한 체격부터 타고난 운동 DNA까지 완벽히 복제한 듯한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했다. 스포츠계가 주목하는 골프 유망주로 제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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