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7월부터 적용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를 앞두고 실외 스포츠경기장 입장 관중 수가 늘어난다. 현 단계별 최대 수용인원의 20%씩 상향 조정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1일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4일까지, 스포츠 경기장 관중 입장 규모를 늘린다고 밝혔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역은 최대 수용인원의 10%, 1.5단계 지역은 30%까지 입장할 수 있다. 프로야구의 경우 서울 등 수도권과 부산 구단은 10%, 나머지 지방구단은 30%의 관중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규정 하에선 1.5단계는 50%, 2단계는 30%로 늘어나게 되는 것. 재정압박에 시달리는 프로야구 각 구단의 사정이 극적으로 나아질 순 없겠지만, 그래도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다만 문체부는 고척스카이돔의 경우 '실내'임을 명시, 1.5단계 20%로 관중입장 규모를 제한했다.
문체부와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범위 내에서의 거리두기 지침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스포츠경기장내 철저한 방역조치로 인해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적 없는 점도 높게 평가됐다.
덕분에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는 구장별 홈경기 일정에 맞추어 입장 인원을 늘릴 수 있게 됐다.
다만 관중석내 취식과 육성 응원은 여전히 금지다.
문체부와 프로스포츠연맹은 안전요원과 개방 출입문 수를 늘리고, 미판매 좌석에는 착석방지 테이프를 부착하는 등 방역조치 수준을 현재보다 높이는 한편 현장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문체부 측은 "프로스포츠 연맹과 구단의 피해가 큰 상황에서 이번 조치로 인해 조금이나마 업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더 많은 국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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