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허삼영 감독은 12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7차전을 앞두고 고민이 많았다.
필승조를 총동원 하고도 전날 역전패. 내상이 컸다. 수호신 오승환과 필승조 최지광은 연투로 등판이 어려운 상황.
선발 원태인의 역할이 컸다. 스물하나 청년에이스. 그 믿음에 멋지게 부응했다.
원태인은 선발 7이닝 홈런 포함, 3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4대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6일 고척 키움전에서 2연패 탈출에 성공한 뒤 2연승을 달리며 시즌 8승째(3패)로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공격의 돌파구는 고참들이 열어줬다.
박해민은 시즌 첫 4안타 경기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오재일이 결승타와 호수비, 이원석은 점수 차를 벌리는 결정적인 2타점 적시타와 호수비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허삼영 감독으로선 고마운 선수들의 활약이었다. 경기 후 허 감독은 "원태인 선수가 좋은 피칭을 해줬고, 고참들이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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