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가 3차방어에 성공했다.
아데산야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UFC 263 메인이벤트로 열린 미들급 타이틀전서 마빈 베토리를 5라운드 심판 전원일치의 판정승을 거뒀다.
아데산야는 지난 2018년 로버트 휘태커를 제압하고 챔피언에 오른 뒤 지난해 요엘 로메로와 파울로 코스타를 무너뜨려 2차 방어까지 해냈다.
도전자 베토리와는 이미 한차례 대결한 적이 있었다. 2018년에 싸워 판정승을 거뒀다. 당시 아데산야와 격전을 벌였던 베토리는 판정패에 아쉬움을 보이며 재대결을 꿈꿔왔었다.
이번 대결을 앞두고 베토리는 "22살의 내가 아니다. 나는 완전히 다른 짐승이 됐다. 내가 이길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아데산야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를 알게 해줬다. 베토리가 아데산야에게 제대로 한 것이 없었다.
1,2라운드에서 아데산야가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나갔다. 킥으로 거리를 주지 않으면서 자기의 의도대로 경기를 끌었다.
3라운드에 아데산야가 위험했다. 테이크다운을 당했고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아데산야는 몸을 빠르게 돌려 오히려 상위 포지션을 잡고 파운딩을 여러차례 날렸다. 로킥으로 베토리의 오른쪽 다리에 충격을 주기도 했다.
4라운드에서 베토리가 태클에 이어 테이크다운을 뺏었는데 아데산야가 곧바로 뒤집어 빠져나오는 놀라운 수비력을 보여줬다. 이후 베토리의 공격을 잘 피하면서 킥과 펀치로 유리하게 게임을 했다.
5라운드에서 베토리는 계속 아데산야에게 테이크다운을 뺏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데산야의 방어가 뛰어났다. 강한 하이킥과 로킥으로 베토리가 쉽게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 결국 베토리는 5라운드에서도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결국 심판 3명이 모두 50-45로 5라운드 모두 아데산야가 우세했다고 판정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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