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임찬규가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LG 류지현 감독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임찬규가 이제 준비가 다 됐다. 적절한 날에 임찬규를 선발 등판시킬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임찬규는 최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좋은 피칭을 보였다. 지난 5일 KT 위즈전서는 6이닝 3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는데 당시엔 베스트라고 보긴 힘들다는 판단에 한차례 더 퓨처스리그에서 던지기로 했었다.
이번엔 확실히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12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고, 특히 구속이 올랐다는 게 긍정적이다.
최고 구속이 147㎞까지 찍혔다고 했다.
류 감독은 "임찬규를 1군에 올리기 위해 조작한게 아닌가"라고 농담을 하며 웃기도 했다. 그만큼 임찬규의 구속이 오른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 류 감독은 "좋은 보고서가 올라온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했다.
류 감독은 "시즌 초반엔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올라왔었다. 이번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준비를 했다"면서 "등판하게 되면 작년의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라고 했다.
아직 임찬규의 등판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LG 선발이 5명이 돌아가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투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한 뒤 임찬규의 복귀 시점을 잡을 계획이다.
류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이 있는데 이를 배제하고 들어갈 상황은 아니다"라며 "적절한 날에 임찬규를 선택할 것이다. 아직 어느 경기라고 내정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LG는 케이시 켈리와 앤드류 수아레즈의 외국인 투수 2명에 차우찬 이민호 정찬헌 임찬규 등 4명의 국내 투수가 더해져 이제 6명의 선발을 갖추게 됐다. 이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는 아직 확실히 결정된 것은 없다.
류 감독은 "지금 시점에선 선발에 여유가 생겼다"면서 "선발 투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한 다음에 어떤 경기에 등판 시키는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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