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이 강민호의 역전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삼성은 13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5대3으로 재역전승 했다.
팽팽하던 파슨스 vs 백정현의 선발 맞대결.
선취점은 삼성 몫이었다.
선발 파슨스의 강력한 구위에 꽁꽁 눌리던 삼성은 단 한번의 찬스를 살렸다.
4회 선두 피렐라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신호탄이었다. 구자욱의 우전안타로 1사 1,2루. 오재일이 파슨스의 151㎞ 빠른 공을 밀어 왼쪽 펜스 상단을 맞히는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 이원석의 3루 땅볼을 박석민이 한번에 빼지 못하는 사이 구자욱이 홈을 쓸고 지나갔다. 2-0.
잇단 찬스를 2개의 병살로 날리는 등 적시타 부재로 끌려가던 NC는 백정현이 내려간 뒤 찬스를 잡았다.
7회 2사 후 삼성 불펜진이 흔들렸다.
3타자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박민우와 양의지가 연속 밀어내기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알테어의 역전 적시타가 터졌다.
삼성은 8회 1사 2,3루에서 강민호의 역전 적시타와 이어진 1사 만루에서 김헌곤의 희생플라이로 단숨에 3득점 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6이닝 동안 2안타 5볼넷 4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쳤지만 불펜 제구 난조 속에 승리를 날렸다. 지난 26일 창원 NC전 1회 1사 이후 23⅔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2-3으로 뒤지던 8회 1사 1,2루에서 등판한 삼성 투수 이재익은 두 타자를 삼진 1개를 섞어 씩씩하게 범타 처리하고 감격의 데뷔 첫 승을 거뒀다. 9회 2점 차 리드를 지킨 오승환은 19세이브째를 올렸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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