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16일 포르투갈-헝가리간 유로2020 맞대결을 앞두고 선수들이 도열한 가운데, 유독 한 선수만이 비스듬히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가 주인공. 헝가리 부다베스트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헝가리와의 유로2020 F조 1차전을 앞두고 홀로 다른 곳을 바라봤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호날두는 2003년 국가대표 데뷔 초창기부터 홀로 비스듬히 서서 국가를 열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애국심에서 비롯된 행동으로 보여진다. 호날두가 바라본 쪽에는 어김없이 포르투갈 국기가 있다. 국기를 바라보며 국가를 열창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경기 전 '국기를 바라보며 국가를 부르는' 일종의 의식을 거행한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기록을 써내려갔다. A매치 176경기에 출전해 106골을 폭발했다.
3대0 대승을 따낸 헝가리전에서 홀로 멀티골을 넣으며 '프랑스 전설' 미셸 플라티니를 제치고 유로 대회 통산 최다득점자(11골)로 등극했다. 동시에 이란 전 국가대표 알리 다에이가 보유한 A매치 최다골(109골) 기록을 3골차로 추격했다. 이르면 이번 대회에 추월할 가능성이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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