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벨기에 축구 A대표팀 간판 공격수 로멜로 루카쿠(인터밀란)가 지난 주말 핀란드와의 유로2020 경기서 전반 막판 심장마비로 쓰러졌다가 깨어난 클럽팀 동료이자 덴마크 A대표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밀란)을 위한 계획을 밝혔다.
루카쿠는 벨기에 선수들은 18일 오전 1시(한국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벌어지는 덴마크와의 유로2020 조별리그 2차전, 전반 10분에 경기를 중단하고 경기장 관중과 함께 에릭센의 쾌유를 비는 기립 박수 세리머니를 1분 동안 할 것이라고 했다. 10분으로 정한 건 에릭센의 등번호가 10번이기 때문이다.
루카쿠는 양 팀 선수들은 모두 10분에 경기를 중단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그 시각에 볼을 밖으로 보낼 것이다. 그리고 박수를 쳐 그 순간을 기념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에릭센은 코펜하겐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에릭센이 있는 병원은 덴마크-벨기에전이 열리는 경기장과 500m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고 한다.
루카쿠와 에릭센은 이탈리아 인터밀란에서 같이 뛰고 있다. 지난 2020~2021시즌 세리에A 우승을 함께 이뤄냈다. 루카쿠는 직전 러시아전 승리 이후 TV 생중계 카메라를 향해 에릭센의 쾌유를 비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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