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더블헤더에 이은 빗속 혈투. 힘겨운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이뤄낸 김원형 감독이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SSG 랜더스는 1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전에서 최 정의 결승포와 한유섬의 쐐기포를 앞세워 6대3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SSG는 3-2로 앞선 6회, 잘 던지던 선발 오원석이 갑작스런 헤드샷 실수로 자동 퇴장당하면서 위기에 빠졌다. 이어진 위기에서 결국 동점을 내줬다.
하지만 SSG는 곧바로 이어진 7회초 공격에서 최 정이 결승포를 쏘아올리며 승기를 다잡았다. 최정은 9회초 공격에서도 더블 플레이 도중 베이스에서 발이 떨어진 KIA의 실책을 정확히 지적했고, 끝날 공격이 끝나지 않은 SSG는 한유섬이 쐐기 투런포를 터뜨려 승리를 굳혔다.
5이닝 2실점으로 역투한 오원석은 김원형 감독이 믿는 선발진의 대들보임을 증명했고, 김택형 김상수 김태훈 서진용으로 이어진 불펜진도 탄탄함을 뽐냈다.
승리 후 김원형 감독은 "최 정의 결승 홈런과 활약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유섬이가 중요한 순간에 결정적인 홈런을 기록했다. 그 부분을 칭찬하고 싶다"고 기뻐했다.
이어 "오원석이 아쉽게 마운드에서 내려갔지만 잘 던졌다. 최근 김택형의 활약 덕분에 불펜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김상수 김태훈 서진용 모두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면서 "선수들이 힘든 상황에서 똘똘 뭉치면서 좋은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모두 수고 많았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선수단 모두를 치하했다.
전날 더블헤더에서 KIA와 1승1패를 주고받았던 SSG는 이로써 주중 3연전을 위닝으로 장식하며 기분좋게 대전으로 향하게 됐다.
광주=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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