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US오픈인가봐요.'
가레스 베일(웨일스)의 어림없는 슛. 팬들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
웨일스는 17일(한국시각) 터키와의 유로2020 조별리그 2차전에서 2대0 승리를 챙겼다.
승리의 중심에는 '캡틴' 베일이 있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베일은 웨일스의 모든 득점에 관여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 뒤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하지만 베일은 이날 아찔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팬들은 이 점을 지적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베일이 팀 승리에 앞장섰다. 하지만 팬들의 관심을 끈 것은 베일의 페널티킥 실축이었다. 그는 유로2020보다 US오픈 골프대회에 더 어울릴 만한 슈팅을 날렸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도 빠르게 소식을 전했다.
베일은 후반 15분 상대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그의 왼발슛은 상대 골대를 크게 빗나갔다. 그 누구보다 베일 자신이 놀란 듯했다. 그는 두 손으로 입을 가린 채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데일리스타의 보도에 따르면 축구 전문가들은 '내가 본 것 중 최악의 벌칙', '그가 토트넘에서 뛰는 게 놀랍다', '럭비하는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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