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이용찬이 FA 이적 후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였다.
이용찬은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등판했다. 이용찬은 NC가 3-1로 앞선 8회초 NC의 두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선발 투수 드류 루친스키가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이후 이용찬이 나섰다.
이용찬은 KT 9번타자 대타 장성우를 첫 타자로 상대했다. 장성우와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마지막 볼이 살짝 낮게 떨어지면서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용찬은 다음 타자 조용호를 상대로 2S 유리한 카운트에서 3구째 내야 땅볼을 유도해냈다. NC 내야진이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성 코스를 만들어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1루 주자가 세이프 된 것으로 판정이 번복되면서 1사 1루 상황이 이어졌다.
하지만 마침내 병살타 유도에 성공해냈다. 다음 타자 황재균을 상대로 2B2S에서 6구째 또 하나의 내야 땅볼을 이끌어냈고,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진 병살타로 이닝을 종료했다. 이용찬은 1이닝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 투구수 16개를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45km.
한편 이용찬은 지난달 20일 NC와 3+1년, 인센티브 포함 최대 27억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 이후 재활 과정을 거친 이용찬은 NC와 계약하고 나서 자체 청백전과 2군 등판을 거쳐 지난 15일 1군에 등록됐다. NC는 올 시즌 이용찬을 불펜 요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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