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콜라병 옮기는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어."
요아킴 뢰브 독일 A대표팀 감독이 20일 오전 1시 펼쳐질 유로2020 F조 조별리그 2차전, 포르투갈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 각국 대표팀 선수들의 '콜라병 챌린지' '맥주병 챌린지', 일명 공식 스폰서를 공격한 콜라 사건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포르투갈, 프랑스, 헝가리와 나란히 F조에 속한 독일은 프랑스와의 첫 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포르투갈을 헝가리와의 첫 경기에서 3대0으로 완승했다. 독일이 포르투갈에 연패할 경우 본선행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
뢰브 감독은 "크리스티아누는 콜라병 옮기는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선수다. 그는 더 많은 퀄리티를 가진 선수"라며 경계심을 에둘러 표했다.
"그렇다고 포르투갈이 원맨쇼를 하는 팀은 아니다. 4~5년 전부터 포르투갈은 톱 클래스를 유지해왔다. 2016년 유로 우승 이후 함께 성장해온, 위대한 팀"이라고 인정했다.
"원맨쇼라고? 과거에는 그랬을지 모른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팀의 슈퍼스타니까. 하지만 지금은 많이 바뀌었다. 호날두뿐 아니라 베르나르두 실바, 브루노 페르난데스, 후안 펠릭스, 디오구 조타 등 톱 퀄리티를 지닌 선수들이 많이 있다. 이들도 호날두 못지 않게 공격에 가담한다"고 설명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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