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에서 '이도류'의 역사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70홈런-100탈삼진을 기록한 역대 4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서 시즌 23호 투런홈런을 날렸다. 신인왕을 탔던 지난 2018년 22개를 쳤던 오타니는 이로써 자신의 메이저리그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최근 3경기서 4개의 홈런을 몰아친 오타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블라디미르 게리로 주니어와 함께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1위에 올라섰다.
이날까지 67경기서 타율 2할7푼2리에 23홈런, 54타점, 10도루를 기록 중. 투수로도 10경기서 3승1패, 평균자책점 2.70의 좋은 성적을 올려 둘 중 하나를 포기하라고 해도 할 수 없는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렇게 기록이 쌓여서 통산 기록도 역사를 써간다.
이날 홈런으로 개인 통산 70개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확실한 '이도류'로서의 역사를 만들어간다. 역대 4번째로 70홈런-100탈삼진을 기록한 것. 오타니는 올시즌 73개의 삼진을 잡아내 메이저리그 데뷔 후 통산 139개의 탈삼진을 기록해 100탈삼진을 넘긴 상황에서 이번에 70홈런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기록으로 통산 70홈런에 100탈삼진에 오른 선수는 베이브 루스(714홈런-501탈삼진), 릭 안킬(76홈런-269탈삼진), 조니 린델(72홈런-146탈삼진)에 이어 오타니가 4번째가 됐다.
이날로 통산 201타점을 기록해 일본인 메이저리거로는 6번째로 통산 200타점을 돌파하기도 했다. 역대 일본인 통산 타점은 스즈키 이치로(780개), 마쓰이 히데키(760개), 아오키 노리치카(213개), 마쓰이 가즈오(211개), 이구치 다다히토(205개)에 이어 오타니 순이다.
오타니는 올스타 투표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고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도 출전하는 등 인기가 치솟고 있다. 벌써부터 MVP 유력 후보로 떠오르기도 한다.
오타니가 올시즌을 어떻게 끝내게 될까. 모든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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