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가 침묵하는 사이,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가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LA 에인절스 오타니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23호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의 홈런은 5회말에 터졌다. 에인절스가 1-3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1사 2루 찬스를 맞이한 오타니는 디트로이트 선발 투수 케이시 마이즈를 상대로 슬라이더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놀라운 홈런 페이스다. 오타니는 최근 3경기 연속 홈런 행진 중이다. 19일 디트로이트전 2홈런을 시작으로 최근 3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쳐냈고, 최근 6경기에서 1경기(18일 디트로이트전)만 제외하고 5경기에서 6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홈런 개수도 23개로 늘어나면서, 게레로 주니어와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선두로 점프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올 시즌 팀의 '에이스' 투수인 류현진이 선발 등판하면 아직 홈런을 한 개도 치지 못했다. 21일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류현진이 선발 등판했고, 팀도 7대4로 승리했지만 게레로 주니어는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다.
다시 뜨겁게 달궈진 오타니로 인해 홈런 경쟁은 점입가경이다. 3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가 1개 차이를 유지하는 가운데, 로날드 아쿠나(애틀랜타)가 18홈런으로 주춤하고, 맷 올슨(오클랜드)이 20홈런으로 단독 4위를 달리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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