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 서울 미드필더 한찬희(23)가 낯익은 '선임'들의 격한 환영을 받으며 입대했다.
2021년 2차 국군대표(상무)에 최종합격한 12명 중 1명인 한찬희는 짧게 민 머리를 하고 21일 오후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서울 구단은 한찬희가 훈련소에 들어가기에 앞서 거수경례를 하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구단은 "한찬희가 18개월간의 군 생활을 시작한다. 한 달간 훈련 기간을 마친 뒤 김천상무 소속으로 올시즌 K리그2 경기를 뛸 예정이다.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입대 하루 전인 20일, 한찬희의 영상편지가 담긴 '이등병(진)의 편지' 게시글에는 서울 선수들의 댓글이 줄지었다.
스페인 출신 오스마르는 "행운을 빌어. 곧 만나자"고 아쉬워했다.
현재 김천상무에 소속된 서울 선수들의 반응은 조금 달랐다.
상병 미드필더 정원진은 "어서 와 찬희. 이제 진진듀오가 나갈께. 나라는 너가 지켜"라고 조크했다.
진진듀오 멤버로 정원진과 동반입대한 상병 공격수 박동진은 "푸하하하하ㅏ라라라라라라"라고 웃기만 했다.
한편, 이날 한찬희뿐 아니라 고승범(수원) 박지수(수원 FC) 송주훈(제주) 지언학 정동윤 문지환(이상 인천) 등 신병 12명이 동시에 입소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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