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형서(비비)가 자신의 연기 데뷔작을 본 소속사 사장인 타이거JK의 반응에 대해 말했다.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이하 '모교', 이미영 감독, 씨네2000 제작)에서 은희의 곁을 떠도는 의문의 학생 재연 역을 맡은 김형서가 22일 화상 인터뷰를 갖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모교'는 기억을 잃은 채 모교의 교감으로 부임한 은희(김서형)가 학교 내 문제아 학생을 하영(김현수)을 만나 오랜 시간 비밀처럼 감춰진 화장실을 발견하게 되고 잃어버렸던 충격적인 기억의 실체를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호러 영화다.
이날 김형서는 처음으로 자신의 얼굴을 큰 스크린 화면으로 본 소감을 묻자 "처음에는 '내가 연기를 배우지도 않았는데 이 정도면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영화를 보니까 죽빵을 때리고 싶더라"고 솔직한 입담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로서 활동명인 '비비'가 아닌 본명 '김형서'를 크레딧으로 올린 이유를 묻자 "비비는 제 가수의 아이덴티티라서 배우일 때는 배우의 확실한 아이덴티티로 가지고 싶었다. 지금은 또 다른 예쁜 이름으로 지어야 했었나 싶기도 했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공포물로 연기 데뷔를 하게 된 그는 "평소에는 공포물보다는 고어물을 좋아한다"며 "공포물의 깜짝깜짝 놀라는것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편이다. 좋아하는 고어물은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다. 호러 영화중에는 '유전'과 '미드소마'를 재미있게 봤다. 그런 아름다운 호러를 좋아하는 편이다"고 전했다.
타이거JK가 수장으로 있는 필굿뮤직 소속으로도 유명한 김형서는 소속사 식구들의 영화 감상평에 대해 "저희 사장님(타이거JK)이 우셨다고 하더라.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눈물 흘리는 타이거JK의 모습이 상상히 되지 않는다"고 하자 김형서는 "저희 사장님 자주 우신다. 은근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는 "사실 제가 영화에 들어가기 전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잘 할 수 있을거야'라며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우리 사장님은 제가 하고 싶은 걸 다 하게 냅두시는 편이다"고 전했다.
한편,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는 이미영 감독의 입봉작이다. 김서형, 김현수, 최리, 김형서, 권해효, 장원형 등이 출연한다. 오는 17일 개봉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사진 제공=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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