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끈질긴 구애가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될 전망이다. 지난 수 년간 영입에 공을 들였던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공격형 미드필더 제이든 산초를 드디어 품에 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맨유와 도르트문트 양 구단이 이적 조건에 거의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외 축구전문매체 90MIN은 24일(한국시각) '맨유가 산초를 영입하기 위해 새로운 제안을 했으며, 앞으로 며칠 내에 합의가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맨유와 도르트문트가 산초의 이적료를 놓고 벌인 긴 줄다리기 끝에 서로 만족할 만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 이 매체는 독일 매체인 빌트를 인용해 '맨유와 도르트문트가 7700만파운드(약 1222억원)의 새로운 입찰액으로 합의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몇 년간 산초의 영입에 공을 들였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착실하게 성장해 리그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가 됐다.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이런 산초가 팀에 꼭 필요한 인재라고 판단했다. 지난 시즌 말 상당히 적극적으로 산초 영입을 추진했다. 산초도 맨유에 가고 싶어했다. 하지만 이적료가 걸림돌이었다. 맨유는 6700만파운드를 제시했지만, 도르트문트가 산초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587억원)를 설정했다. 코로나19로 재정난을 겪은 맨유가 맞추기 어려운 액수였다.
그러나 맨유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도르트문트와 협상을 이어갔다. 결국 양 구단이 적절한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산초의 이적료로 7700만파운드에 합의하게 될 전망이다. 독일 매체들은 '향후 수 일 내에 합의가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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