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가 개최한 '제1회 강철친구 선발 대회'에 야구, 농구, 배구, 유도, 씨름 등 5개 종목의 브로들과 절친들이 승부에 참여한 가운데 씨름팀이 최종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23일 방송된 '노는브로(bro)'에서는 브로들의 절친들인 야구 심수창, 농구 하승진, 유도 조준현, 배구 이선규 선수가 브로들과 함께 팀을 이뤄 이들의 팀워크와 체력을 테스트하는 운동 6종 대결을 진행해 승부욕과 웃음을 폭발시키며 에너지 넘치는 수요일을 만들었다.
먼저 '현역 씨름돌' 박정우와 손희찬이 다부진 근육과 힘으로 1라운드 턱걸이 대결부터 76개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승리를 향해 돌진했다. 특히 박정우는 2라운드 무중력 점프에서 최고 기록 1m 23cm에 성공한 데 이어 4라운드 탁구 대결에서도 '탁구 레전드' 현정화를 닮은 외모와 폼, 탁구 실력으로 상대 팀의 손과 발을 꽁꽁 묶어 감탄을 자아냈다.
반면 야구팀은 1라운드부터 꼴찌를 면하지 못했다. '운동 만능러' 박용택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운동 최약체' 심수창이 턱걸이를 겨우 한 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한 것. 심지어 심수창은 2라운드 무중력 점프에서는 엇박자를 타고, 이외의 라운드에서도 별다른 성적은커녕 실책을 내 배꼽을 쥐게 했다. 이에 동생들은 18연패의 기록을 가진 심수창이 드디어 '20연패'를 완성했다고 놀려 시청자들의 폭소를 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유도팀 조준호, 조준현은 1라운드부터 씨름팀을 바짝 추격하며 유도선수들의 강한 악력을 자랑했고 배구팀의 '블로킹 1000개' 이선규와 농구팀 'KBL 레전드' 전태풍은 2라운드 무중력 점프에서 은퇴 후에도 여전히 살아있는 점프력을 뽐냈다. 또 농구팀 '거인' 하승진 역시 3라운드 오색뒤집기에서 140kg 체격을 활용한 큐브 사수로 흥미진진함을 배가시키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런 브로들과 절친들의 대접전 속 승부처는 6라운드 오각 족구에서 일어나 반전을 선사했다. 금메달 3개로 일찌감치 최종우승을 확정한 씨름팀은 산삼까지 확보하며 현역의 위엄을 드러냈지만 야구팀과 배구팀, 유도팀은 나란히 꼴찌 위기에 놓였던 상황. 이에 세 팀은 마지막 라운드에 모든 것을 걸었고 결국 야구팀이 꼴찌를 기록하며 납량특집 벌칙을 수행하게 돼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브로들은 박용택과 심수창의 벌칙에 대한 두려움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식사 시간 도중 무서운 이야기를 풀어놓았고 하승진이 경복궁 옆의 숙소에서 잠자던 선수가 추위에 눈을 떴는데 한복 입은 여자 귀신이 치맛자락을 세차게 휘두르고 있었다는 썰로 모두를 오싹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제1회 강철친구 선발 대회'의 MC로는 '노는언니'의 '힘유미' 한유미가 친근한 입담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노는브로'와 '노는언니'의 '노는' 시리즈 통합 현장에 가슴이 웅장해졌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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