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와 함께 '다가치 축구교실'을 출범했다.
부산과 캠코는 2017년부터 손을 잡고 캠코희망울림FC을 창단하고 축구를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부산 서구, 동래구, 해운대구 등 다양한 지역 내 학교에서 방과 후 축구교실을 진행하고 여름 축구 캠프와 가을 축구 대회, 우수 학생을 선정해 겨울 해외 축구 문화 연수를 다녀왔다.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일시적으로 운영을 멈춘 캠코 희망울림FC는 올해 다가치 축구교실로 재탄생했다. 기존 캠코 희망울림FC가 일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다면 다가치 축구교실은 부산 내 다문화가정이 그 대상이다.
다가치 축구교실은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고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자'라는 의미를 담았다.
다가치 축구교실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체육 활동 및 프로축구 관람 등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문화체험 기회를 증진하고 가족 간 공감대를 형성해 즐거운 추억을 쌓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가치 축구교실은 지난 20일 안양전 구덕운동장 풋살장에서 첫 수업을 실시했다. 이날은 부산 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신청으로 20명의 다문화가정 학부모, 초등학생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유소년 전문 지도자가 참여해 부모님과 함께하는 일일 축구 교실을 진행하고 FC안양과의 경기를 관람했다.
행사에 참가한 서구 센터 담당자는 "참여한 가족들이 일일 축구교실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직접 축구도 하고 축구 선수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아이들의 꿈이 축구 선수로 바뀐 것 같다"라며 "좋은 장소와 프로그램을 준비해 준 구단과 캠코에 감사한다"라는 말을 전했다.
다가치 축구교실은 첫 번째 수업을 시작으로 6월부터 11월까지 10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며 총 200명의 부산 내 다문화가정의 구성원들이 함께한다.
부산과 캠코는 2017년부터 축구를 통해 취약계층의 문화격차 해소와 체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코로나로 인한 불안정한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앞으로도 안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심할 예정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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