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우승'을 외치며 야심차게 유로2020에 참가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기대보다 저조한 경기력으로 자국 팬들에게 실망감을 전하고 있다. 비록 조별예선에서 무패로 1위를 차지하며 무난하게 16강에 올랐지만, '우승후보'라고 부르기에는 부족한 경기력이었다. 3경기에서 단 2득점에 그쳤기 때문이다. 믿었던 주포 해리 케인(토트넘)도 0골에 그쳤다.
이런 잉글랜드의 부진한 모습은 해외 매체에 의해 그대로 드러났다. 해외 축구전문 사이트인 트랜스퍼마크트는 25일(한국시각) '유로2020 조별리그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조별리그에 나타난 활약도를 감안해 공수에 걸쳐 주요 선수들을 선정했다.
일단 포메이션은 3-5-2였다. 11명의 몸값 총액은 무려 3억8500만유로(약 5211억원)나 됐다. 다양한 나라에서 선수들이 뽑혔다. 가장 많이 배출한 나라가 네덜란드인데, 2명이었다. 이는 대부분의 참가국에서 골고루 선수들을 뽑으려 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정작 잉글랜드에서는 단 1명의 선수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굴욕적인 결과다. 공격수로는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벨기에의 로멜루 루카쿠가 뽑혔다. 미드필더 5명은 각각 에밀 포르스베리(스웨덴) 조르지니오 바이날둠(네덜란드) 폴 포그바(프랑스) 로빈 고젠스(독일) 덴벨 덤프리스(네덜란드)였다. 수비 스리백은 다비드 알라바(오스트리아) 레오나르도 보누치(이탈리아) 시몬 키예르(덴마크) 골키퍼는 루카스 흐라데키(핀란드)였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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