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BO리그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어느덧 절반에 가까운 45.7%(329경기)가 진행됐다. 벌써 반환점에 가까이 왔다.
그사이 촘촘하던 순위표 사이가 벌어지기 시작했고, 공동 1위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와 10위 한화 이글스 사이엔 13경기의 차이가 생겼다. 그래도 예년에 비해선 간격이 좁은 편이다. 지난해 330경기를 치른 7월 24일 순위표를 보면 1위 NC 다이노스와 10위 한화 이글스의 게임차는 29.5경기나 됐다.
그만큼 전력차가 줄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올시즌 긴 연승과 연패가 잘 나오지 않는다. 아직 어느 팀도 두자릿수 연승이나 연패를 기록한 적이 없다.
올시즌 최다 연승 기록은 키움 히어로즈가 가지고 있다. 지난 5월 15일 한화전부터 23일 NC전까지 7연승을 달렸다. 공교롭게도 키움은 시즌 최다 연패 기록도 가지고 있다. 시즌 초반인 4월 14일 LG전부터 21일 한화전까지 7연패를 했다.
연승은 역시 상위권 팀이 많이 기록했다. SSG 랜더스와 KT 위즈는 6연승을 한번씩 기록했고,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는 5연승까지 했었다. NC는 5연승을 두번 기록했다.
두산 베어스의 최다 연승은 4연승이 전부였고,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는 3연승만 4번씩 기록했지만 4연승 이상을 하지 못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3연승도 못해봤다. 2연승이 팀 최다 연승이다.
키움에 이은 최다 연패 팀은 KIA로 6연패를 한차례 기록했었다. 2연승 밖에 하지 못한 롯데는 5연패까지 갔었고, 한화는 24일 삼성에 스윕당하며 시즌 최다인 5연패를 당했다. NC와 LG, KT, 삼성 등은 4연패가 최다 연패였다. KT는 4연패가 두 차례. 삼성은 개막 4연패 이후 4연패 이상이 없었다.
SSG와 두산은 긴 연패가 없었다. 각각 3연패를 3번씩 기록했을 뿐이었다.
남은 시즌에서 두자릿수 연승이나 연패가 나올까. 역대급으로 전력차가 적은 시즌이라 지금의 순위표에선 10연승 이상 기록한다면 순위가 곧바로 상승할 수 있고, 10연패 이상을 하면 그야말로 회복하기 쉽지 않은 순위로 내려갈 수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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