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엄청 데려오고 싶은데, 안된다고?
첼시가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니클라스 쥘레를 탐내고 있다. 하지만 적극적인 뮌헨의 움직임에 뜻을 이룰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
첼시와 팀을 이끄는 토마스 투헬 감독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쥘레 영입을 위한 주판알을 튕기고 있었다. 독일 국가대표 센터백으로 2019~2020 시즌에는 무릎 십자인대 부상, 지난 시즌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등 부침을 겪었으나 기본적으로 갖춘 능력은 타고는 수비수다.
쥘레는 한시 플릭 감독이 뮌헨을 이끌 때 부동의 주전이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부진한 경기력과 형편 없는 몸상태로 올 여름 매각 대상이 될 수 있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쥘레의 잠재력을 알고 있는 첼시는 그를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하지만 뮌헨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독일 매체 '빌트'는 새롭게 뮌헨 지휘봉을 잡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쥘레와의 연장 계약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쥘레와 뮌헨의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아, 몸값을 받을 수 있을 때 보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가운데 신임 감독이 그를 원하고 있다. 두 사람은 호펜하임 시절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나겔스만 감독은 누구보다 쥘레를 잘 안다.
여기에 뮌헨은 팀의 주축 수비수 다비드 알라바를 이적료 한푼 받지 못하고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보내야 했다. FA가 된 그의 이적을 막을 수 없었다. 뮌헨은 이에 대한 학습 효과로 알라바와 비슷한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쥘레와의 연장 계약을 추진할 수 있다는 게 현지 분석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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