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빠툼전과의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센터백 김기희와 함께 기자회견에 나섰다.
'아시아의 챔피언' 울산은 29일 오후 7시(한국시각) 태국 방콕 빠툼 타니 스타디움에서 BG 빠툼 유나이티드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F조 2차전을 치른다.
빠툼은 조별예선에서 만날 동남아 3개팀 중 가장 강한 팀이다. 심지어 대회 경기장인 빠툼 타니 스타디움을 안방으로 사용하는 홈팀이다. 경기장 잔디, 습한 날씨 등 현지 환경에 적응돼 있을 뿐 아니라, 26일 카야FC(필리핀)와의 1차전에서 4대1로 대승, 조1위로 올라서며 분위기도 좋다. 특히 카야전에서 2골 1도움을 올린 브라질 공격수 디오구, 2골을 기록한 '태국 국대 공격수' 테라실 당다가 경계 대상이다.
울산은 빠툼과의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해, 조 1위를 빼앗아오겠다는 각오다. 동남아 3개팀을 압도하기 위해선 상대 밀집 수비를 뚫고 상대 역습을 막아서는 게 승부의 관건이다. 현지 코로나 방역 지침으로 제한된 훈련 여건과 통제된 숙소 생활, 습한 날씨까지 악조건과 사투 속에 반드시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목표다.
경기 하루전인 28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은 "빠툼은 강하고 좋은 팀이다. 이 2번째 경기가 조별리그에서 굉장히 중요한 경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기희 역시 "빠툼의 경기를 지켜봤고 경쟁력 있는 팀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방심하지 않고 체력적, 정신적으로 더 강하게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아래는 홍명보 울산 감독과 김기희의 기자회견 일문일답 전문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내일 경기 각오
(홍명보 감독) 오늘 준비할 시간이 남아 있다. 빠툼은 강하고 좋은 팀이다. 우리는 이 그룹 2번째 경기가 조별리그에서 굉장히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하루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하도록 하겠다.
-비엣텔 이기고 팀 분위기는 어떤지.
(김기희)모든 팀들이 첫 경기에 대한 어려움은 같을 것이다. 승점 3점을 기쁘게 생각한다. 두번째 만날 바툼의 경기를 지켜봤고 경쟁력 있는 팀임을 확인했다. 방심하지 않고 체력적, 정신적으로 더 강하게 나가야겠다.
-지난 경기 90분간 어려운 게임했다. 이번 경기는 어떻게 회복하고 준비했는지
어제 하루 회복훈련했다. 물론 체력적으로 우리 선수들이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우리는 이겨내야 하고 이겨낼 수 있다. 오늘 하루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내일 경기가 준비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우리 선수들은 충분히 개인, 팀으로서 회복이 됐을 거라 믿고 있다. 내일 경기에 대해 준비가 돼 있을 거라 기대한다.
-바툼 2명의 공격수에 대한 생각은?
바툼 브라질 공격수(디오구)는 예전부터 알고 있는 선수고 태국선수(테라실 당다)도 대표팀 경기에서 만난 적이 있다. 이전 경기보다 경쟁력 갖춘 선수이고 그런 만큼 수비적인 부분에서 더 집중해야 한다.
-울산이 비엣텔 수비에 고전했다. 빠툼 수비수는 더 퀄리티 있는선수들인데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지난 경기 득점하지 못한 것에 대해 선수들과 충분히 이야기 나눴다. 상대팀이 비엣텔같이 홈에서 그렇게 극단적으로 수비할 것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거기에 대해 우리가 그런 식으로 나온다 하더라도 선수들과 지난 경기 우리가 부족했던 점을 나눴기 때문에 상대 경기 상황을 전체적으로 보고 서로 재미있는 경기를 하기 위해선 공격적인 것이 필요하다. 상대가 어떻게 나오든 우리 선수들이 지난 경기의 단점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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