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김천 상무가 충남 아산을 잡고 4연승을 질주했다.
김천은 2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18라운드에서 박동진과 허용준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1 승리를 거뒀다. 4연승 및 최근 7경기 무패(3승4무) 행진을 질주한 김천은 안양FC, 전남 드래곤즈와 함께 승점 30 고지를 밟았다. 다득점에서 안양에 밀려 2위에 자리했다. 아산은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른 시간 골이 나왔다. 전반 1분 백패스 상황에서 골키퍼 이기현이 미끄러지며 트래핑을 하지 못했고, 이를 박동진이 뛰어들며 슬라이딩으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김천은 4분 허용준이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아산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6분 알렉산드로가 왼쪽에서 돌파하며 때린 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코너킥에서 골키퍼가 펀칭 미스를 하자 마테우스가 지체없이 때린 볼은 다시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1분 뒤에는 박세직이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이상민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19분 마테우스의 슛도 떴다.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졌다. 22분 정원진이 골키퍼 나온 것을 보고 먼거리서 때린 슛은 빗나갔다. 아산이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25분 컷백 상황에서 최규백의 감각적인 슈팅은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33분에는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김인균이 노마크에서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강정묵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걸렸다. 이어 36분과 37분 아산은 정재희와 허용준이 연이어 좋은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시작과 함께 김인균이 빠른 스피드로 왼쪽을 무너뜨린 후 날린 슈팅은 옆그물을 때렸다. 3분에는 마테우스가 내준 볼을 이상민이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김천도 반격에 나섰다. 박동진이 수비 한명을 앞에 두고 때린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김천이 역습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4분 오른쪽에서 정재희가 올려준 크로스를 허용준이 노마크 상황에서 헤더로 마무리했다. 아산도 만만치 않았다.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우주성이 걷어낸 볼을 알렉산드로가 잡아 그야말로 빨래줄 같은 슈팅으로 김천 골망을 흔들었다. 22분 아산이 변화를 줬다. 이상민을 빼고 김혜성을 투입했다. 김천도 25분 정재희 대신 김주성을 넣었다.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아산은 30분 마테우스를 빼고 김 찬을 투입했다. 아산은 32분 알렉산드로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볼을 최규백이 헤더로 돌렸지만 떴다. 아산은 유준수 대신 송환영을 투입하며 총력전에 나섰다. 34분에는 알렉산드로가 왼쪽을 뚫으며 내준 볼을 김인균이 강력한 왼발슛으로 연결했지만 살짝 벗어났다. 김천은 35분 박동진을 제외하고 오현규를 넣어 전방을 강화했다. 종료 직전에는 강지훈을 빼고 김동민을 넣었다. 아산은 마지막까지 김천을 강하게 몰아붙였지만, 김천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아산은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결정적 기회를 잡았지만, 김인균의 두차례 슈팅은 골키퍼 선방과 골대에 막혔다. 이 과정에서 파울의 의심돼 VAR까지 했지만,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김천의 2대1 승리로 마무리됐다.
김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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