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결국 NBA PO 'X펙터'는 슈퍼스타의 부상이었다.
에이스의 코트 출전 여부에 희비가 극적으로 엇갈리고 있다. 서부 컨퍼런스에서 최후의 승자는 피닉스 선즈였다.
피닉스는 1일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서부컨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6차전에서 LA 클리퍼스를 130대103으로 완파했다.
피닉스는 파이널 초반 크리스 폴이 코로나 양성반응으로 결장했다. 폴은 올 시즌 피닉스의 부활을 이끈 에이스. 그러나 빠르게 복귀한 그는 결국 이날 41득점(8어시스트)를 폭격하면서 대승을 이끌었다.
피닉스는 LA 레이커스와의 1라운드 시리즈에서도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 등 원-투 펀치가 부상으로 상태가 완전치 않은 LA 레이커스를 꺾고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반면 LA 클리퍼스는 폴 조지와 마커스 모리스가 맹활약했지만, 절대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아직 공식발표하진 않았지만, 레너드는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 상태였다. 파이널에서 계속 나오지 못했다.
동부 컨퍼런스 결승은 더욱 강력한 변수다. 밀워키 벅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무릎부상으로 4차전 24분밖에 뛰지 못하면서 14득점. 결국 애틀랜타가 110대88로 잡아내면서 시리즈 2승2패의 균형을 맞췄다.
5차전에서도 아데토쿤보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현지 언론에서는 그의 상태를 의심 수준(Doubtful)로 표현. 통상적으로 의심 수준이면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애틀랜타 호크스 역시 절대 에이스 트레이 영이 발목 부상으로 3차전 28분만을 뛰었지만, 4차전 출전했다. 하지만 5차전에서 영의 출전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주전 센터 클린트 카펠라가 눈 부상으로 5차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즉, 이번 플레이오프는 에이스들의 부상이 경기력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결국 코트에 끝까지 서는 자가 웃는 모습이 속출하고 있다. 과연 동부 파이널의 결과는 어떻게 될까. 피닉스는 데빈 부커, 크리스 폴, 디안드레 에이튼 등 핵심 코어들이 챔프전 끝까지 뛸 수 있을까. 우승반지의 향방은 여기에 달려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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