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라인업을 살짝 바꿨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홈경기서 홍창기(중견수)-이형종(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1루수)-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이영빈(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과 다른 이름은 2번 이형종. 전날 이천웅이 빠지고 이형종이 올라왔다.
이천웅이 전날 3-4로 뒤진 9회말 무사 1루서 희생번트를 댔는데 투수 정면으로 가 병살타가 되며 추격의 불씨가 꺼졌는데 이 때문이 아닐까 하지만 LG 류지현 감독은 고개를 흔들며 "그런 건 절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류 감독이 이형종을 낸 이유는 상대 성적이다. 류 감독은 "이형종이 오늘 KT 선발 배제성을 상대로 통산 성적도 좋고 올해도 6타수 3안타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타격 코치가 이천웅보다 이형종이 확률이 더 높을 것 같다고 해서 이형종을 기용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류 감독은 "어제 9회 이천웅 타석 때는 그 선수에 맞는 작전을 써야 한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라고 했다. 번트를 대기 위해 번트를 잘 대는 대타를 기용하거나 이천웅을 그대로 기용한다면 그가 더 잘하는 히트 앤드 런이나 페이크 번트 앤드 슬러쉬 작전을 쓰거나 하는 게 더 좋았을 수 있다는 것.
류 감독은 "단편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 투수와 수비수, 우리 팀의 대타 요원 등 여러가지를 두루두루 살펴서 알맞은 작전을 써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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