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C랩(C-Lab)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7월 1일부터 8월 13일까지 진행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공모전은 'Create, Great 스타트업, 위대한 혁신의 시작'을 주제로 AI, AR·VR·XR, 교육, 환경, 디지털헬스, 로보틱스 등 9개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국내에 법인 등록한 창업 5년 이내의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C랩 아웃사이드'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지난해 공모전에는 501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했고, 총 18개를 선정해 2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4개는 대학생 창업 기업으로 청년 창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최대 1억 원의 사업지원금,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 내 전용 사무공간,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판로 개척 등을 1년간 지원한다.
특히 심층 고객 조사, 데이터 기반 마케팅(Growth Hacking), 재무 역량 컨설팅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실질적으로 스타트업의 매출·사용자 증가 등 비즈니스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전자와의 사업 협력을 원하는 스타트업에게는 해당 사업부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하고, 판로 개척을 위해서는 스타트업의 제품을 삼성전자 임직원 복지 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육성 완료 시점에는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를 열어 투자자와 기업 관계자 등을 초청해 스타트업의 성과를 알리고, 사업 협력 모색과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사내 창의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2012년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우수 사내벤처 과제는 스타트업으로 분사할 수 있도록 스핀오프 제도도 실행중이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향후 5년간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외부 스타트업 300개 육성, 'C랩 인사이드'로 사내벤처 과제 200개를 지원해 총 500개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202개, 'C랩 인사이드'를 통해 사내벤처 과제 136개 등 총 338개를 지원해 왔다.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202개의 스타트업들은 총 2천억 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이 중 10개사는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고, 7개사는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최윤호 삼성전자 사장은 "C랩을 통해 기업가 정신을 가진 청년들이 끊임없이 도전하고혁신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하는데 힘쓰겠다"며 "C랩 스타트업들이 유니콘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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