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두산 베어스가 승률 5할에 복귀했다. 한화 이글스는 10연패의 늪에 빠졌다.
두산은 1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아리엘 미란다의 호투와 장단 13안타를 집중적으로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10대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두산은 35승35패를 마크, 승률 5할을 탈환했다.
반면, 최하위 한화는 연패가 10경기로 늘어나면서 26승46패를 기록, 승률이 3할6푼1리로 더욱 떨어졌다. 홈에서도 7연패 중이다.
미란다는 8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아내는 위력을 떨치며 6안타 3실점으로 시즌 7승(3패)을 거뒀다. 8이닝과 11탈삼진은 각각 자신의 한 경기 최다 기록. 특히 최근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명실상부한 이닝이터의 면모도 이어갔다.
한화 선발 장시환은 3⅓이닝 6안타 6실점(4자책점)으로 초반에 무너지며 패전을 안았다. 승리없이 시즌 8패째.
두산은 1회와 2회 각각 2점씩 뽑아내며 분위기를 잡았다. 1회초 선두 박건우의 좌중간 안타와 김인태의 삼진낫아웃, 상대 폭투와 패스트볼을 묶어 무사 1,3루 기회를 잡은 뒤 호세 페르난데스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고 게속된 찬스에서 허경민이 중전적시타를 터뜨려 2-0으로 앞서나갔다.
2회에는 선두 강승호의 좌전안타, 2사후 김인태의 투런홈런으로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김인태는 한화 선발 장시환의 146㎞ 한복판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두산은 4회 또다시 2점을 추가해 승세를 굳혔다. 1사후 강승호의 볼넷, 안재석의 우중간 안타에 이어 박건우가 우월 2루타를 날리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두산 8회초 강승호의 적시타와 안재석의 우중간 투런홈런으로 3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열흘 만에 복귀한 박건우는 1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렸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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