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헝가리 축구대표팀 마르코 로시 감독이 포르투갈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향해 2연타를 날렸다.
헝가리 감독은 지난 6월30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호날두, 킬리안 음바페(프랑스/파리 생제르맹) 마누엘 노이어(독일/바이에른 뮌헨)과 자신이 담긴 합성 이미지를 올렸다. 세 선수는 유니폼 차림으로 캐리어를 끌고 있다. 배경은 야자나무가 있는 해변가다. 로시 감독은 헝가리어, 영어, 이탈리아어 등 3개국어로 "해변에서 곧 만나자!"고 적고 그 옆에 깔깔 웃음과 하트 이모지를 붙였다.
호날두, 음바페, 노이어 이 세 선수의 공통점은 헝가리와 함께 유로2020 F조에 속한 팀들의 간판스타다. 이들을 앞세운 포르투갈, 프랑스, 독일은 '죽음의 조'로 불린 F조를 통과했으나, 16강에서 줄줄이 탈락했다. 각각 벨기에, 스위스, 잉글랜드에 패해 조기 탈락했다. 헝가리는 조별리그에서 2무 1패의 성적으로 탈락 고배를 마셨다. 그럼에도 이탈리아 출신 로시 감독은 이들을 '조롱'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로시 감독은 대회 도중에도 상대선수를 공개 저격했다. 포르투갈의 호날두가 헝가리를 상대로 페널티로 득점한 뒤 '호우 세리머니'를 펼치는 걸 두고 "마치 이 경기가 결승전인 것마냥 세리머니를 했다. 호날두는 챔피언이지만, 그런 행동은 사람을 짜증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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