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슬의생2' 99즈가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변화를 겪으며 시선을 모았다.
1일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우정 극본, 신원호 연출, 이하 '슬의생2') 3회에서는 최선을 다하는 99즈 5인방의 모습이 그려졌다. 양석형(김대명)은 환자를 돌보며 응급 수술을 진행했고, 안정원(유연석)은 장겨울과의 다정한 데이트를 즐기며 헤어지기 아쉬워하는 연인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채송화(전미도)는 이날 병원 VIP였던 환자에게 퇴원 인사를 하기 위해 병실을 찾았고, 환자 어머니는 "마침 잘 오셨다"며 자신의 약사 아들(이규형)을 불렀다. 환자의 어머니는 채송화에게 "우리 가족과 사진 한 장만 찍자"고 제안했고 당황하는 사이 약사 아들이 "제가 커피 사드리겠다"며 데리고 나섰다.
그는 "곤란하셨을텐데 사과하겠다"며 "여자친구가 있는데 어머니가 반대하신다"고 고백했다. 그러며 그는 "대학교 때부터 친구다. 작년에 그 친구가 갑자기 좋아한다고 고백을 했다. 처음엔 제일 친한 친구인데 어색해지는 거 싫다고 거절했다"며 "그런데 그날 밤 생각해보니 그 친구 질문에 내가 동문서답을 했더라. 좋아한다고 했는데, 친구 사이 어색해지는 거 싫다고 했다. 그날 이후로 생각을 다르게 하기 시작했다. 친구가 아니라 남자 대 여자로. 그 친구가 너무 좋다. 같이 있으면 좋고 항상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고백을 예고했던 이익준(조정석)과 채송화의 관계가 생각나는 대목. 채송화는 "교수님도 그런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고, 그때 양손에 커피를 들고 있는 이익준을 발견했다. 채송화는 그런 이익준의 모습에 미소를 보였다.
김준완(정경호)은 반전에 빠졌다. 앞서 여행을 간다던 이익순(곽선영)이 연락이 되지 않자 걱정하며 전화를 걸었다. 그때 이익순의 전화를 받은 사람은 다름아닌 남자. 상대방은 "익순이 친구다. 걱정하실까봐 대신 받았다. 교통사고가 났는데 검사 중이고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집에도 남자친구 분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걱정하실까봐 말한다"며 "뇌쪽 검사를 하는 중"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김준완은 상대의 이름을 물었고, 이 상대가 바로 그동안 이익순이 '친구'라고 말해왔던 '고세경'이라는 사실을 알고 김준완의 표정이 굳어졌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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