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나 혼자 산다'에 명품 발라더 박재정이 출격, 독립 새내기의 슬기롭고 흥미진진한 독립 생활을 공개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MSG워너비의 막내로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박재정은 축구 유니폼과 굿즈로 가득한 '독립 2주 차'의 '축덕(축구 덕후)' 하우스를 공개하며 못 말리는 '축구 러버'의 면모는 물론, 데뷔 8년 차 명품 발라더의 짙은 감성이 묻어나는 연습 현장을 공개, 출구 없는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우리 독립했어요'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독립 2주 차 발라더 박재정의 싱글 라이프가 공개됐다.
박재정은 독립한지 2주 차인 새내기 자취러로 싱글하우스의 인테리어 콘셉트는 축구를 사랑하는, 수원 축구팀 팬의 방. 벽과 옷장이 굿즈와 유니폼들로 가득 차 있는 것은 물론 발코니의 창밖 뷰까지 형형색색 유니폼으로 차 있는 모습은 무지개 회원들의 동공지진을 불렀다.
박재정은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목을 푼 뒤에 옷장을 열고 마치 썸녀를 바라보는 눈빛으로 유니폼을 바라보는가 하면 도마를 이용해 신주단지 모시듯 유니폼을 다림질하는 신박한 일상을 공개, 웃음과 감탄을 불렀다.
외출에 나선 박재정은 언젠가는 있을 공연을 대비, 프로 뮤지션들과 함께 합주 연습에 임했다. 재정의 리드로 연습이 진행되는 가운데 집에서 모습과 다른 데뷔 8년차의 프로미를 뽐냈다.
음악이 나오자 순식간에 감정에 몰입했고 감미로운 고막남친 보이스로 신곡 '좋았는데'와 미발매곡 '취미'를 부르며 감성폭격 명품 발라더의 아우라를 뽐냈다. 무지개 회원들 역시 "너무 멋있다"며 입덕을 부르는 박재정의 노래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박재정은 어려웠던 가정 형편을 털어놨다. 박재정 아버지는 뜻과 상관없는 은퇴 뒤 미국 이민을 선택했다고. 박재정은 "고등학교 1학년 때 학교 정리도 안 된채 미국으로 갔다. 난 농사를 지었다. 금전적으로 힘들어하셨다"고 했다. 그는 "그때 '슈퍼스타K' 시즌 5를 우승해서 받은 상금 5억으로 위기를 넘겼다. 남은 금액은 월세 보증금, 식당을 살 수 있는 돈이었다. 상금으로 가족을 살린 거다"면서 "그런 상황이 오면서 어릴 때 돈이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고 전했다.
또한 슬럼프도 고백했다. 박재정은 "데뷔한지 8년이 됐다. '슈퍼스타K'에 나갔을 때 전 시즌과 비교가 컸다. 비교적으로 솔직히 못한 편이었다"라며 "다른 시즌은 정말 잘했는데 왜 이런 애가 우승을 했냐는 여론이 있어서 그때 즐기지 못했다. 완전히 즐기지 못했고 가수로서 슬럼프도 있고, 금전적인 고통도 컸다"며 8년의 시간을 돌아봤다. 그러나 그는 "지금은 행복하다. 적당한 상황, 내가 원하는 보통의 존재로서 살아가는 것 같아서 그게 너무 좋고 감사하다"라며 더 깊어지고 단단해진 박재정을 엿보게 했다.
뮤지션의 매력을 흠뻑 발산하고 집에 돌아온 박재정은 치맥과 함께 최애 선수의 유니폼을 경건하게 걸어 놓고 축구경기를 보며 힐링하는 '찐' 축구 덕후의 모습을 보였다. 귀호강 고막 남친과 리스펙트를 부르는 찐 축구 덕후의 매력으로 안방을 취향저격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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